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브 루치 (문단 편집) === 성격 === '어둠의 정의'를 집행하기 위해서라면 무고한 시민의 희생까지도 서슴지 않는 비정한 사내로 [[약한 것은 죄악|약한 것]][[카쿄인 노리아키|은 죄이며]] [[세계정부(원피스)|세계정부]]의 존재를 위협하는 것은 설령 나쁜 뜻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 존재만으로 '악'이라고 생각하는 극단적인 정의관의 소유자인 동시에 자신의 이러한 신념을 [[필요악]]으로 여긴다. [[CP9]] 시절 상관이었던 [[스팬담]]의 명령을 묵묵히 따랐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정부가 스팬담을 CP9의 사령관으로 인정했기 때문으로 딱히 그의 사상에 동의했던 건 아니었다. 그리고 겉으로만 상관 대접을 해주었을 뿐 속으로는 분에 넘치는 권력을 쥔 얼간이라고 그를 무시했다. 세계정부의 정의에 따라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을 따름이다. 사실 임무에는 충실하지만 [[세계정부(원피스)|세계정부]]의 사상에는 관심조차 없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피'''. 살인조차 정당화되기에 어둠의 정의에 투신했다. 지위나 권력에는 일절 흥미가 없으며 순수한 살육 충동만이 루치가 어둠의 정의를 집행하게 만든다. [[CP0|사이퍼 폴 '이지스' 제로]]의 첩보부원이 된 이후로는 [[천룡인]] 호위를 빌미로 살육충동을 발산한다.[* [[차를로스 성]]의 명령이 떨어지자 엄연히 한 나라의 국왕으로서 [[레벨리]]에 참석한 [[어인섬|용궁 왕국]]의 국왕 [[넵튠(원피스)|넵튠]]을 기다렸다는 듯이 제거하려고 했다.] 이렇듯 겉으로 보이는 냉철하고 무감정적인 태도와 달리 본질적으로 피에 굶주린 [[전투광]]에 [[다혈질]]이라서 사소한 도발에도 쉽게 넘어가고 기골이 있는 자라면 정부의 정의에 반하는 태도를 보이더라도 높이 평가한다. 극장판에서 사보에게 이게 네 녀석의 정의냐고 묻는 걸 보면 무작정 천룡인이나 세계정부에게 맹목적인 무한충성을 보이는 예스맨은 아닌 것이다. 오히려 필름골드에서 천룡인들이 자신들을 구하라며 급박하게 무전을 보냈지만, 루치는 임무 수행을 위해 테조로를 없애는데만 주력해 무차별 포격을 퍼부었다. 구안하오에서 함께 [[육식(원피스)|육식]]을 익힌 CP9의 동료들에게는 가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 '바다 족제비' [[네로(원피스)|네로]]의 경우에는 신참에다가 명령을 어기고 목표를 죽이려 들었고, 무엇보다 '약한 것은 죄'라고 생각하는 루치가 보는 앞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곧바로 숙청당했다.] 또한, 치료를 마치고 병원에서 퇴원하면서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의사와 악수를 나눈 걸 보면 자신을 도와준 사람에게도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모양이다. 물론 로브 루치가 오로지 살육에 대한 충동만을 위해서 행동하는 광인은 또 아니다. 세계정부의 힘을 숭상하는, 뒤틀리긴 했어도 본인만의 정의관 자체는 가지고 있기 때문. 단순히 살육에 대한 충동을 풀기 위해서라면 차라리 해적이 되는 게 훨씬 날뛰기에도 좋았겠지만, 세계정부 측 비밀요원이 되어서 허가가 떨어질 때만 살육을 하고 있는 걸 보면 살인 충동을 푸는 것은 그에게 있어 부수적인 보상에 불과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심지어 워터 세븐에서는 무려 7년 간이나 민간인 밀정으로 잠입을 하고 있었음에도 별다른 문제 없이 본연의 임무에만 충실해 훌륭한 조선공이 되어 있었을만큼 이를 보면 어디까지나 '필요악'으로써 본인의 욕망보다 세계정부의 명령을 따르는 '질서'를 따른다는 목적 의식이 강하다. 어찌보면 [[시류]]의 안티테제라고 할 수 있다. 2년 후 에그헤드에서 사황이 된 루피와 다시 맞붙었을 때 너무 크게 벌어진 실력 격차에 [[인지부조화]]를 겪으며 루피를 사황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독백을 한 것과는 별개로 임무 수행에 있어서는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애초에 이 발언은 사황과의 교전에는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스튜시의 발언에 대한 답이다. 즉 본인은 루피를 사황으로 보지 않으니 허가없이 교전하겠다는 것. 루치의 호전성을 드러내는 발언으로도 볼 수 있고, 밀짚모자 일당과의 충돌이 필연적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합리적인 판단을 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루피를 사황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덤볐다가 루피에게 리타이어 당하고 해당 에피소드에서 하는 찌질한 삼류악당들이나 치는 대사를 하면서 평가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임무에 차질을 주는 세라핌의 명령권을 확보하기위해 상위 명령권자인 센토마루를 먼저 리타이어 시키거나, 베가펑크의 탈출 수단을 봉쇄하는 명령을 내리고, 프론티어 돔의 방어 시스템이 갑자기 해제되자 의심부터 했다. 다혈질 성격은 변함이 없어서 루피의 도발에 넘어가는 모습도 보였는데, 둘 다 자기 고집이 세고 싸움에 관해서 호승심이 많은 것이 부각되어 은근히 닮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상반되는 성격상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아보였던 연합도 굉장히 합이 맞는 모습을 보여주어 의외로 루피와 죽이 맞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그동안 많이 부각되지 않았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 표지연재에서도 CP9 동료들과 볼링장에 놀러가거나 자신을 치료해준 의사의 악수를 받아주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지만 표지 연재의 특성상 대사가 없기 때문에 등장 인물의 심리적 묘사가 본편만큼 잘 부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정부에게 몰래 정보를 보내고 있다는 게 밝혀지면서 이러한 오월동주는 오래가지 않을 것임이 암시되었고 사실로 드러났다. 자기 힘으로는 정면승부를 걸어봐야 도저히 루피한테 이길 승산이 전혀 없다는 것을 냉정하게 자가분석하고 기회를 노리며 정보를 키자루에게 보내는 임무에 집중하였다. 또한 루피가 [[키자루]]를 막으러가는 것을 보자마자 본색을 드러내어 동료인 카쿠를 버리더라도[* 카쿠는 루치가 몰래 정보를 보내고 있다는 것조차 몰랐고 당연히 루치의 돌발행동도 예상하지 못했다. 중상을 입어 전력외였기 때문에 임무를 우선해 버리기로 판단한 모양.] 베가펑크를 기습해 처치하려는 냉혹한 책략가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가 피에 미친 전투광이기도 하지만 그것을 억누르고 요원으로서의 임무를 우선시하는 냉철함도 가졌으며, 잠시 주인공 일행과 손을 잡긴하였으나 결국 근본적으로는 악역이란 사실을 재차 보여준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